뮤지컬 ‘테레즈 라캥’ 투어 10월 개막, 캐스팅 공개
뮤지컬 ‘테레즈 라캥’이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10월부터 지역 투어를 시작한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186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로, 욕망을 표현하지 못한 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테레즈’가 ‘로랑’을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남녀의 사랑 뒤 숨겨진 인간 내면의 본질을 이야기하며, 초연부터 사랑받아온 감각적인 미장센이 특유의 분위기를 만든다.
인간에 잠재된 욕망과 도덕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테레즈 라캥’ 역에는 2022년 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최연우가 다시 한번 함께한다. 테레즈와 잘못된 사랑에 빠지며 또 다른 욕망을 품은 ‘로랑’ 역은 배우 박정원, 동현이 분한다. 테레즈의 남편이자 약한 몸 때문에 가질 수 없는 것을 욕망하는 ‘카미유’ 역은 배우 김민강과 곽다윗, 카미유의 어머니이자 집을 상징하기도 하는 ‘라캥 부인’ 역에는 초연과 재연 모두 참여한 배우 오진영이 맡는다.
정찬수 작가는 “현대인들이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말들이 그렇듯 ‘테레즈 라캥’의 대사에도 모두 서브 텍스트가 숨겨져 있고, 그 텍스트와 텍스트 사이에 배우가 해석하는 호흡이 또 다른 대사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라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는 이 무대에서 또 어떤 새로운 감정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작품의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은 한혜신 작곡가는 “대본을 통해 대사의 속도감, 장면의 분위기, 캐릭터들 간에 얽히고 부딪히는 감정들과 함께 이 집만이 갖는 독특한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2022년 12월을 끝으로 잠시 헤어졌던 관객분들께서, 한여름의 열기가 사라질 무렵 다시 공연장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다. 선정 작품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10월 27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4개 지역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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