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방이시장 유휴구역에 고객쉼터·교육공간 조성

방이시장 방문객 쉼터 예시안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 10월까지 방이시장의 유휴공간을 고객 쉼터와 상인 교육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전통시장인 방이시장은 봄·가을에는 맥주축제, 야시장 등 각종 행사가 열리고 송리단길과 가까워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그러나 방문객이 머물 휴게 공간이나 상인을 위한 공간이 부족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구는 방이시장상인회 건물 3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문객이 잠시 쉬거나 시장에서 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고객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인 인식개선·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주민을 위한 일일 강좌나 회의를 할 수 있는 교육실도 만든다.

건물 1층 화장실은 시설을 개선해 방문객에게 개방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겪는 다양한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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