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신자컵' 주인공 박신자 여사, 8년만에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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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여사(82)가 '박신자컵' 청주를 찾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 컵대회 명칭의 주인공이자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로 불리는 박신자 여사가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당시 박신자컵 서머리그 1회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대회 장소인 속초체육관을 방문한 박 여사는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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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여사(82)가 '박신자컵' 청주를 찾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 컵대회 명칭의 주인공이자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로 불리는 박신자 여사가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여사가 대회 현장에 방문하는 것은 8년 만이다. 지난 2015년 당시 박신자컵 서머리그 1회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대회 장소인 속초체육관을 방문한 박 여사는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구를 했다.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박 여사는 개막전이 열리는 26일과 결승전이 열리는 9월 3일 현장을 찾는다. 9월 3일 결승전 종료 후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시상자로도 나설 예정이다.
박 여사는 숙명여고 졸업 후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서 활약했고 1967년 세계선수권(현 여자농구월드컵) 준우승과 동시에 대회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대한체육회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 이어 2021년에는 '2020 세계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인 4개국 10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박신자컵은 WKBL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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