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만5000여명 참여 을지연습 돌입…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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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1일 정부 주관 비상 대비훈련인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도는 이날부터 24일까지 4일간 민·관·경·소방 등 262개 유관기관에서 2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55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관리 및 전시전환절차 연습과 개전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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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광장에 안보·구조·구난 장비 체험장 마련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가 21일 정부 주관 비상 대비훈련인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도는 이날부터 24일까지 4일간 민·관·경·소방 등 262개 유관기관에서 2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55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관리 및 전시전환절차 연습과 개전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한미연합 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와 연계해 실시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6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을 실시한 뒤 오전 9시 30분 최초 상황보고회의를 주재했다.
박 지사는 “변화된 안보환경을 반영하고 각종 대형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훈련이 돼야 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역의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을지연습 기간 도청 광장 앞에서 안보 및 구조·구난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안보의식 고취의 장’을 마련했다.
박 지사는 상황보고 이후 39사단장과 도청 광장을 방문해 “도민들에게 국가 안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확대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위기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1일차에는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최초 상황보고회의 개최, 전시전환절차 연습, 전시창설기구 설치 및 운용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을 위한 도지사가 주재하는 전시 현안과제 토의가 실시되고, 3일차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 다목적댐 드론테러’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실제훈련이 진행된다. 4일차에는 현지강평 실시 등으로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관리 대응과 절차를 익히는 도상연습이 실시된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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