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코로나19 취소 수수료 면제 지원책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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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가 운영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지원책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의 여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취소 수수료 면제 정책을 종료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국가별로 방역정책이 다르고 격리 의무를 해제한 국가의 경우 항공사에서 취소 수수료 면제 정책을 없앴다"며 "통상 패키지여행에서 항공권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항공사의 수수료 정책에 따라 여행사도 정책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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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가 운영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지원책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품 예약 전 여행자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은 아직까지도 확진자에 대한 지원안을 운영 중이다. 정부는 6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조치를 '의무 격리 7일'에서 '권고 격리 5일'로 변경했다. 그럼에도 패키지여행 특성상 단체 관광객의 안전을 생각해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여행 전 확진자에 대해 격리가 있는 지역은 100% 환불 가능하다. 격리가 없는 지역은 약관상 취소수수료의 50% 혹은 실제 발생한 취소수수료 중 더 낮은 금액을 부과한다.
여행 중 확진자에 대한 정책도 있다. 숙박의 경우 1박 기준 프리미엄 상품 150달러, 스탠다드·세이브 상품 100달러 한도 내에서 3박을 지원한다. 공항 및 호텔 이동 교통비는 최대 200달러 지급한다. 항공의 경우 입원치료 후 귀국 일정이 연장된 경우 100만원 한도 내에서 프리미엄·스탠다드 상품은 100%, 세이브 상품은 50% 지원한다.
모두투어는 코로나19 확진자 지원책을 9월까지 연장했다. 확진 증명 서류 첨부 시 항공, 현지 페널티 등과 관계없이 100% 환불을 해주는 제도다.
참좋은여행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는 무상환불 정책을 시행 중이다. 병원에서 발급한 확진증명서 또는 병원에서 온 문자 등을 통해 증명 가능하다. 여행 전날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제출 기한은 없다.
이외의 여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취소 수수료 면제 정책을 종료했다. 확진됐더라도 비행기 탑승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노랑풍선은 '비행기 탑승이 불가하다'는 내용의 의사 소견서가 있을 경우에만 항공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는 코로나19 외 다른 질병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질병관리청의 정책 변화에 따라 취소 수수료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감염 정책을 축소했다. 코로나19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국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정부의 자가격리 의무 폐지 발표 이후 귀국 항공료, PCR 검사비, 체류비용 등의 서비스 지원 제도를 종료했다. 야놀자의 경우 필요 시 증빙서류 수취 후 환불 수수료 면제 여부를 제휴점과 확인한다.
여기어때는 코로나19 감염 시 제휴점 사전 동의를 통해 투숙자의 숙소를 무료 환불하고 있다. 투숙 전날까지 취소가 가능하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국가별로 방역정책이 다르고 격리 의무를 해제한 국가의 경우 항공사에서 취소 수수료 면제 정책을 없앴다”며 “통상 패키지여행에서 항공권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항공사의 수수료 정책에 따라 여행사도 정책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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