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생활밀착형 인문도시 조성… 챗GPT 등 신문명 신속 대처
포천시가 품격 있는 인문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지속가능 발전도시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21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생활 밀착형 인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챗GPT 바로 알기, MBTI 인간관계 등 다양한 인문 관련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
시는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3단계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는 기반구축, 2단계로는 인문활동 대중화, 3단계로는 인문확산 등이다.
1단계로 인문도시 조성 추진협의회를 꾸려 이 기구를 주축으로 인문도시 사업들을 이끌고 있다.
인문도시조례 제정 추진과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시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행복학습센터인 ‘인문학당’도 운영 중이다.
2단계에선 네이밍, 슬로건, 주민제안사업과 플랫폼(쇼츠) 등 브랜드‧콘텐츠 공모전을 펼치며 주민과 함께하는 인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인문생태계의 원동력이 되는 인문 단체와 동아리를 지원하며 인문환경도 조성 중이다.
3단계에선 인문 확산에 주력한다. 인문자원을 활용한 인문 문화 확산을 위해 상반기 ‘포천학을 통해 인문 향기를 느끼다’ 등 인문 살롱과 ‘인문도시 포천으로 가는 길’ 포럼 등을 열었고, 인문학 강연 등도 개최해 인문 저변 확대에 주력했다.
하반기에도 포천 인문 살롱 프로그램으로 ‘메나리 인문 樂’, ‘인문학 규방’, ‘칠기와 인문살롱’ 등을 운영한다.
‘챗GPT 바로알기’,‘MBTI 인간관계’, ‘별자리 인문학’, ‘반고흐 인생공부’ 등 세계적 관점에서 인생의 길잡이가 될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체험연계 인문학 프로그램, 명사 특강, 시민이 직접 강의하는 릴레이 인문강좌 등이 줄줄이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현대사회는 급격한 경제발전을 이루는 동시에 규범의 상실, 인간 소외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고, 챗GPT, AI 등 문명의 빠른 발달 이면의 문제들에 대해 인문학적 접근으로 문제 해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홍순운기자 hhsw889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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