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2공업탑 역사속으로... 악명 높은 신복로터리 철거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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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인 울산 신복로터리를 평면교차로로 바꾸는 공사가 21일 제2공업탑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울산시는 지난 17일부터 신복로터리 주변에 가설 울타리와 비계를 설치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제2공업탑 철거에 들어갔다.
1단계는 로터리 내부 중앙교통섬 제2공업탑 철거와 신호기 신설 등으로 60일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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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평면교차로로 변경 완료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회전교차로인 울산 신복로터리를 평면교차로로 바꾸는 공사가 21일 제2공업탑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울산시는 지난 17일부터 신복로터리 주변에 가설 울타리와 비계를 설치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제2공업탑 철거에 들어갔다.
지난 1973년 울산고로속도로 완공을 기념해 설치된 제2공업탑은 높이 32m이며 무게는 지상 노출부 1117t을 포함해 총 3300t에 달한다.
보존 여부에 대한 검토가 있었으나 상징성과 역사성 등의 보존 가치가 낮은 것으로 판단돼 철거가 결정됐다.
철거 공사는 작업자가 상부 구조물을 직접 파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부 기반까지 철거하는 데까지는 9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이후 탑은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날 시작된 신복로터리 평면교차로화 공사는 5개 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주요 교통 요충지임을 고려, 차량의 흐름과 안전 확보를 위해 4단계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완료 예정이다.
1단계는 로터리 내부 중앙교통섬 제2공업탑 철거와 신호기 신설 등으로 60일 정도 소요된다. 이 기간에는 회전교차로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
2단계에서는 교통 체계 전환이 이뤄져 회전교차로에서 평면교차로로 변경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는 하루 만에 끝낼 계획이다.
3단계는 보도 정비, 기존 시설물 철거, 교차로 형태 정비 등이 이뤄지며, 한 달 동안 임시 시설물로 평면교차로를 설치해 운영한다.
4단계는 교통섬 설치, 차로·횡단보도 정비,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과 도로 부속 시설물 설치다.
한편 신복로터리는 최근 5년간 120건 교통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특히 진행 경로에 대한 혼선과 잦은 차로 변경으로 울산 방문객들과 초보 운전자들에게 악명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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