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슈퍼컴 도입 35주 기념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개최

21일부터 사흘간 'Beyond HPC to AI' 주제로 진행

[대전=뉴시스] 21일 열린 'KSC 2023' 개회식서 김재수 KISTI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1일부터 23일 사흘간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2023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KSC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는 KSC는 국내 최대 슈퍼컴퓨팅 학술행사로, 슈퍼컴퓨팅 관련 최신 동향과 활용성과를 알리고 해당 산업육성, 연구자 간 교류·학술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지난 1988년 슈퍼컴퓨터 1호기 서비스가 시작된지 3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슈퍼컴퓨터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주제는 'Beyond HPC(고성능컴퓨터) to AI'로 인류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컴퓨팅·정보이론·과학공학 분야서 기조강연과 초청강연이 준비돼 있다.

첫날인 21일에는 계산과학자들의 과학적 논쟁들이 역사적 상황과 맞물려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등 현재 물리학으로 연결된 과정을 보여주는 '혁명과 낭만의 과학, 그리고 과학사 속의 계산과학자들'을 주제로 하는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22일에는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장근일 센터장이 '한국형수치예보모델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기상슈퍼컴퓨터'에 대해 성균관대 권석준 교수가 '물리, 정보이론, 공학이 융합된 수치해석 교육과 케이스 스터디 사례'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또 행사기간 다양한 워크숍, 튜토리얼, 커뮤니티 포럼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KSC2023 조직위원장인 김재수 KISTI 원장은 "최초의 엑사 슈퍼컴퓨터 등장, 인공지능 연구의 확대, 양자컴퓨터 관심 증대 등 최근 슈퍼컴퓨팅 분야가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KSC는 슈퍼컴퓨팅 관련 최근 동향을 습득하고 활용 아이디어를 얻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하는 좋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