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분기 '광공업생산·소비·수출'↓…'서비스업·고용'↑

광주=이재호 기자 2023. 8. 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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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지난 2분기 광주·전남 광공업생산과 소비, 수출은 전년같은분기대비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생산은 증가하고 고용지표는 대체로 맑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23년 2분기 호남권 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광공업생산은 ▲자동차(18.8%)▲금속가공(24.5%)▲식료품(4.9%)등은 증가했으나▲전기장비(-24.8%)▲기계장비(-12.2%)▲고무·플라스틱(-13.3%)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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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남통계청 제공.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지난 2분기 광주·전남 광공업생산과 소비, 수출은 전년같은분기대비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생산은 증가하고 고용지표는 대체로 맑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는 광주는 급증, 전남은 급감했다.

21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23년 2분기 호남권 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광공업생산은 ▲자동차(18.8%)▲금속가공(24.5%)▲식료품(4.9%)등은 증가했으나▲전기장비(-24.8%)▲기계장비(-12.2%)▲고무·플라스틱(-13.3%)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3.6%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2.1로 도소매(-3.3%)등에서 줄었으나, 부동산(28.1%)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2% 증가했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지갑이 닫히면서 소비도 위축됐다.

소매판매액지수는 98.4로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5%)등은 증가했으나▲전문소매점(-8.7%)▲슈퍼마켓·잡회점 및 편의점(-6.1%)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4.6% 감소했다.

같은분기 수출액은 45억4000만달러로 ▲승용차(33.6%)▲차량부품(17.8%)▲기타 중화학 공업품(78.2%)등은 늘었으나▲프로세스와 컨트롤러(-22.5%)등은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3.4%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면서 건설수주액은 1조6413억원으로 ▲건축(324.8%)와 ▲토목공사(585.5%)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337.5% 급증했다.

고용률은 60.2%로 30대(8.4%포인트)와 60대이상(1.7%포인트)등에서 상승해 전년동분기대비 1.6%포인트 높아졌다.

취업자 수는 769만9000명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21만1000명)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0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률도 2.6%로 전년동분기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는 20만3000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만4000명 감소했다.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2238명 순유출됐다.이 중 20대(-859명)와 30대(-497명)의 순유출 비중이 높았다.

전남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27.1%)▲기계장비(24.6%)▲1차금속(1.0%)등은 증가했으나▲기타 운송장비(-31.1%)▲화학제품(-4.9%)▲전기장비(-43.3%)등에서 줄어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7.1%)▲도소매(-2.4%)▲정보통신(-5.0%)등에서 감소했으나▲금융·보험(6.0%)▲보건·사회복지(2.7%)▲부동산(9.7%)등에서 늘어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99.0으로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6.7%)▲대형마트(3.5%)등에서 늘었으나 ▲전문소매점(-11.1%)▲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4.4%)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4.9%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조659억원으로 토목·건축공사 모두 줄어 전년대비 62.2% 감소했다.

수출액은 900억달러로 선박(6.4%)등에서 늘었으나, 경유(-45.7%)등에서 줄어 전년대비 32.8% 감소했다.

고용률은 68.3%로 30대(3.4%포인트)와 50대(3.2%포인트)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04만6000명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17만1000명)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7만1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1.6%로 전년동분기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는 16만9000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만4000명 감소했다.

인구는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아 269명 순유입됐지만, 20대(-1630명)10대(-228명)의 순유출 비중이 컸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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