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헴스워스 치매로 기억력 나빠지는데”, 과연 ‘토르5’ 제작될까[MD픽]
크리스 헴스워스, 치매 조기진단 받고 가족과 시간보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토르’ 시리즈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만약 ‘토르5’를 연출한다면 헬라(케이트 블란쳇)보다 더 강력한 빌런을 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20일(현지시간) 스크린랜트와 인터뷰에서 “‘토르’에게 남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 캐릭터의 진화를 이어가면서도 여전히 재미있는 방식으로 토르가 극복해야 할 장애물을 쌓아가는 듯한 느낌을 주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단계 더 나아가서 헬라보다 좀더 강력한 빌런을 추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2017년 ‘토르:라그나로크’에서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파괴하고 아스가르드를 점령하는 죽음의 여신 헬라 역으로 출연했다. 와이티티 감독은 새로운 적과 함께 토르의 신화적 기원에 충실한 다양한 세계의 "점점 더 기이하고 미친 짐승, 괴물, 외계인"도 소개하길 원했다.
그는 "‘토르’는 재미있는 요소가 있으며, 우주를 탐험하며 우주를 여행하는 지구인이 우주를 여행할 때는 얻을 수 없을 것 같은 캐주얼함과 외계인을 만났을 때의 일종의 스웨그가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티티 감독은 ‘토르’의 모험을 계속 이어가길 원하지만,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는 현재 치매 조기 진단을 받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그는 앞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지칠 때까지 계속 출연하고 싶지 않다”면서 “관객이 영화를 보고 싶어 하고,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 캐릭터를 몇 번이나 재창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아직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하면 다시 한 번 예측할 수 없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과연 크리스 헴스워스가 건강을 회복해 ‘토르5’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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