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료시장 뚫은 韓 패치형 심전도 검사기, 해외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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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패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국내 첫 장기 연속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다.
부정맥이나 기타 심장질환의 진단을 목적으로 심장 신호(심전도)를 측정·분석하고 모니터링을 위한 검사에 사용된다.
에이티패치는 지난해 8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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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신호 기반 의료기술 기업 에이티센스가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의 일본 의료 현장 내 처방이 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에이티패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국내 첫 장기 연속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다. 부정맥이나 기타 심장질환의 진단을 목적으로 심장 신호(심전도)를 측정·분석하고 모니터링을 위한 검사에 사용된다.
두께 8.3mm, 무게 13g으로 작고 가벼우며 최장 14일간 별도의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 없이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방진방수(IP44·IP57) 기능으로 검사 중에도 샤워, 가벼운 운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다.
에이티패치는 지난해 8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 같은 해 10월부터 일본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됐다. 현지 유통판매는 일본 심혈관 분야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재팬 라이프라인이 맡았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일본은 아시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시장이지만 자국 의료기기 점유율이 높다. 이 시장에 먼저 진입한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빠르게 일본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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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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