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름산지구 공동주택용지 2만9천㎡ 매각…“쾌적 주거지 변신”
광명 구름산지구 체비지(공동주택용지) 2만9천여㎡ 매각이 추진되면서 이 일대가 쾌적한 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민선8기를 맞아 지역 최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체비지는 도시개발사업을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토지구획정리사업에서 해당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주가 토지주로부터 취득해 처분할 수 있는 토지다.
21일 광명시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집단 체비지 A5블록(528세대 공동주택 부지)로, 면적 2만9천145㎡, 건폐율 30%, 용적률 180% 등이다.
매각은 올해 하반기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이용한 일반 공개경쟁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앞서 시는 집단체비지 매각을 위해 지난 11일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집단체비지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별도 서식으로 매각 공고문과 매매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는 재량 사항을 명시하고, 대금 납부 방법 및 계약 해지 조건 등을 변경했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시가 사업비 3천525억원을 들여 소하동 일원 77만2천855㎡ 부지에 5천9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환지 방식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1월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했으며, 현재 문화재 시굴 조사와 석면 조사 등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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