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캠페인 옥스팜워크, 10월 인제서 가을꽃 축제때 열린다

▲ 옥스팜워크 모습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와 인제군이 함께 하는 옥스팜 워커가 인제 가을꽃 축제장 일대에서 오는 10월 열린다.

인제군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는 오는 10월14일 배우 이하늬와 함께 가난으로 꿈을 잃은 전 세계 빈곤층 여성과 소녀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 ‘2023 옥스팜워크(OXFAM WALK)’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옥스팜워크는 지구 반대편 빈곤층 여성과 소녀들이 매일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수 ㎞를 걷고 있는 ‘생존의 거리’ 를 간접체험하는 캠페인으로 올해 참가자들은 인제 가을꽃축제장, 만해마을 등 용대리 일대 10km를 걷을 예정이다.

이번 기부 행사의 참가비(1인당 2만5000원) 전액은 물, 위생, 교육을 포함한 전 세계 여성과 소녀의 권리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옥스팜워크는 오는 10월10일 낮 12시까지 옥스팜워크 공식 홈페이지(www.oxfamwalk.or.kr)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회 집결지와 코스는 추후 공지된다.

옥스팜워크는 지난 2019년 인제군에서 첫 개최후, 코로나사태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진행하다가 올해부터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치뤄지게 됐다. 지난 2019년 첫 행사에 900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비대면 행사에도 해마다 1000여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총 8823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여 여성보호 프로그램과 긴급구호 활동 등에 사용됐다.

이에 앞서, 세계적인 기부 프로젝트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가 지난 5월20일과 21일 120개팀, 4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인제군 정중앙휴게소를 출발해 자작나무숲 ~ 박달고치 정상 ~ 매봉재 ~ 소치마을 등을 지나는 100㎞ 구간에서 열렸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이어 옥스팜 워커를 인제에서 열게 돼 영광” 이라며 “해마다 개최되는 옥스팜 행사를 통해 기부도 하고, 청정지역의 자연을 몸소 느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