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홍윤상의 화려한 등장…난타전 속 ‘저력’ 선보인 포항, 본격 2위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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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홍윤상의 등장과 함께 2위 지키기에 돌입한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6경기 무패(3승3무) 행진을 이어간 포항(승점 49)은 3위 전북 현대(승점 41)와 격차를 승점 8로 벌렸다.
포항은 27경기에서 4패(13승10무)를 기록 중인데, 이는 선두 울산 현대(19승3무5패)보다 패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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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홍윤상의 등장과 함께 2위 지키기에 돌입한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0에서 3골을 실점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홍윤상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점 3을 거머쥐었다. 6경기 무패(3승3무) 행진을 이어간 포항(승점 49)은 3위 전북 현대(승점 41)와 격차를 승점 8로 벌렸다.
무엇보다 2002년생 홍윤상이 화려하게 등장했다. 홍윤상은 지난 2021년 고등학교 졸업 후 포항에 입단했다. 하지만 입단 직후 독일 무대로 떠났다. 볼프스부르크, 장크트푈텐(오스트리아), 뉘른베르크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다만 몸상태가 100%는 아니었다. 평가전을 여러 차례 소화했으나 확실히 K리그, 포항의 템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들었는데, 후반 35분 백성동과 교체돼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추가시간 김승대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딩 슛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일단 홍윤상의 가세로 포항은 22세 이하(U-22) 자원 활용에 하나의 옵션이 더 생겼다. 이날 무릎에 통증을 느낀 고영준이 빠졌으나, 미드필더 김준호와 함께 U-22 자원으로 출격했다. 이로써 포항은 큰 무리 없이 교체 카드 5장을 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측면 공격수인 홍윤상은 정재희의 부상 복귀가 길어지는 가운데 기존의 김승대, 백성동, 김인성 등의 체력 부담을 다소 덜어줄 수 있다.
중위권 싸움이 워낙 치열해 순위를 장담할 수는 없으나, 포항은 4위권과 격차를 두 자릿수 차이로 벌려놨다. 3위 전북이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고, 4위 FC서울 역시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부진하다. 더욱이 안익수 감독이 전격 사퇴를 선언하며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포항은 올시즌 큰 위기 없이 순항하는 중이다. 10~11라운드에서 2연패가 한 번 있었을 뿐 이후에는 연패가 없다. 포항은 27경기에서 4패(13승10무)를 기록 중인데, 이는 선두 울산 현대(19승3무5패)보다 패가 적다. 무승부가 많긴 하나, 그만큼 경기력도 기복이 거의 없었다. 이제 파이널 라운드 진입까지는 6경기가 남았다. 선두 울산(승점 60)과 간격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포항의 2위 굳히기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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