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33,34호 3점 홈런…10개차 단독 1위 질주, 그래도 웃지 못하는 4번 타자 오카모토, 요미우리 4위 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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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홈런 레이스를 이어간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27)가 20일 원정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시즌 34호 홈런을 때렸다.
6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오카모토는 20일 경기에서 3타점을 추가해, 6년 연속 80타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오카모토가 3점 홈런을 때린 19~20일 요미우리는 히로시마에 뼈아픈 패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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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홈런 레이스를 이어간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27)가 20일 원정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시즌 34호 홈런을 때렸다. 이틀 연속 3점 홈런을 터트리고 센트럴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괴물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3)와 격차를 10개로 벌렸다.
오카모토를 추격하던 2위 무라카미가 최근 1군 등록이 말소됐다. 16~17일 2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 홈런생산을 중단했다. 돌발변수가 없다면 2020~2021년에 이어 세 번째 홈런왕이 유력하다.
0-4로 뒤진 4회초, 무사 1,2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S에서 히로시마 좌완선발 다마무라 쇼고가 던진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높은 코스로 몰렸다. 이 실투를 놓치지 않고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 왼쪽 스탠드로 날렸다.
오카모토의 '한방'으로 요미우리는 영봉패를 면했다.
후반기 이후 홈런 페이스가 바짝 올라왔다. 8월에 12개를 때렸다. 요미우리 우타자로는 월간 최다 기록이다.
6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오카모토는 20일 경기에서 3타점을 추가해, 6년 연속 80타점을 기록했다. 또 통산 200홈런에 1개를 남겨놓고 있다. 2021년 39개가 단일 시즌 최다기록인데 첫 40홈런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오카모토는 최근 6경기에서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타점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마키 슈고(78개)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2020~2021년에 이어 세 번째 타격 2관왕을 노리고 있다.
기 모두 선발투수가 5회 이전에 교체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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