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성추행 '아시아 쉰들러' 구속심사…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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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동안 1000명이 넘는 탈북민을 도와 '아시아 쉰들러'로 불리던 목사가 탈북 청소년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1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목사 천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천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이 교장인 탈북 청소년 대상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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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 상습 성추행 혐의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20여 년 동안 1000명이 넘는 탈북민을 도와 '아시아 쉰들러'로 불리던 목사가 탈북 청소년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1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목사 천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11시 50분께 영장심사를 마친 천 씨는 '성추행 혐의 부인하는 건가', '피해자들한테 사과하거나 회유한 적 있는가', '피해자들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법원을 떠났다.
천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이 교장인 탈북 청소년 대상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피해 청소년에게 고소장이 접수된 직후 압수수색을 통해 학교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천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청소년은 8명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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