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르자···수도권 '지산' 거래 절반 넘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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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택시장은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회복되고 있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여전히 투자 수요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9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11건) 대비 1662건(62.1%) 급감했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2021년 상반기(3470건)까지 크게 증가하다가 2021년 하반기(3154건)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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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당 매매가는 올라
올해 들어 주택시장은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회복되고 있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여전히 투자 수요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9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11건) 대비 1662건(62.1%) 급감했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2021년 상반기(3470건)까지 크게 증가하다가 2021년 하반기(3154건)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현상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금융 비용 부담이 증가함과 동시에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잉에 공실마저 늘어나면서 거래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그동안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고, 담보대출도 담보인정비율(LTV) 70~80%까지 가능해 투자처로 인기가 높았지만, 대출 금리가 오르며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것이다.
다만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당 매매가격은 거래량과 달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기준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 1㎡당 매매가격은 558만원으로 작년 하반기(496만원)보다 12.5%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입지 등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건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거래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직방은 분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식산업센터 매매가격이 오르며 적정 임대수익 확보를 위한 임대료 상승도 수반되고 있다”며 “기존의 저렴한 임대료 경쟁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지식산업센터 투자시장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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