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실망스러운 PSG...엔리케 "운 없었다", 뤼카는 "이제 2경기! 우린 공사 중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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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력은 매우 좋지 못하다.
한편 뤼카 에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제 2번째 경기를 치렀다. 아직 공사 중이다. 새로운 선수가 많고 새로운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우린 야망이 있고 원하는대로 될 거란 생각이 있다"고 최근 부진을 인정하며 자신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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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력은 매우 좋지 못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생각은 어떨까.
PSG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뮈니시팔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툴루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로리앙전(0-0 무승부)에 이어 2연속으로 비겨 2무(승점 2)로 8위에 위치했다.
로리앙전에서도 0-0으로 비긴 PSG는 또 무승부를 거뒀다. 패하진 않았어도 PSG가 리그앙에서 갖는 위상을 생각하면 개막 후 2경기에서 1승도 없는 건 굴욕적인 일이다. 결과를 떠나 경기 내용 자체가 좋지 못하다. 네이마르가 떠나고 킬리안 음바페가 없으며 새로운 선수들이 가득하다고 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경기력이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 시절 활용했던 점유율 축구를 이식하고는 있지만 공격 운영과 세부 전술 면에서 아쉬운 부분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강인 활용법에 의문 부호가 붙는다. 툴루즈전에서 보면 이강인은 좌측 윙어로 나섰는데 거의 좌측을 아예 활용하지 않는 이해불가한 전술을 들고 나왔다.
자연스레 이강인은 고립됐고 공을 받기 위해서 아래로 내려와야 했다. 이와 더불어 점유율만 높고 툴루즈 수비 파훼는 소극적이었으며 선수 개개인 장점까지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 대신 나온 음바페 골로 앞서가긴 했으나 동점골을 허용했고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1-1로 비겼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1-0 상황에서 득점을 할 수 있는 찬스가 여러 번 있었다. 운이 없었다. 전반엔 통제력이 부족했다. 아직 시작 단계다. 소유와 통제하기를 더 원한다. 현재로선 실망스럽다"고 했고 "70분 동안 잘했다. 선수는 바뀌어도 전체적인 아이디어는 달라지지 않는다. 통제력이 부족했고 더 공격적으로 빠르게 해야 했다. 그래서 승점 2를 잃었다. 더 경기를 통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직 맞춰가는 과정이며 선수들이 자신의 지시를 잘 못 따른다고 여길 수 있으나 엔리케 감독 전술에 의문 부호가 가득한 가운데 나올 인터뷰는 아니라는 이야기가 많다.
한편 뤼카 에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제 2번째 경기를 치렀다. 아직 공사 중이다. 새로운 선수가 많고 새로운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우린 야망이 있고 원하는대로 될 거란 생각이 있다"고 최근 부진을 인정하며 자신감을 밝혔다.
추가로 "결과는 축구에서 가장 중요하다. 우린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훌륭한 선수들이 가득하며 자신감이 있다. 세부사항은 아직 부족해도 결과를 가져올 거란 자신감이 있다. 나 포함 모두가 야심이 가득하며 팀 전체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조금씩 나아가며 훌륭한 팀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PSG는 27일 홈에서 랑스와 리그앙 3라운드를 치른다. 랑스전에서도 이기지 못한다면 PSG 팬들의 비판은 비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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