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관악구의원,비난여론에 “골목길 CCTV ·가로등 증설이 여성보호에 더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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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연소로 구의원에 당선돼 화제를 모았던 최인호 관악구의원(국민의힘)이 관악구 신림동 공원 성폭행 사건 피해자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퇴 촉구 등 자신을 향한 비난이 빗발치자 입장을 밝혔다.
최 구의원은 23년도 관악구 본예산 계수조정때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대신 '안심골목길'사업으로 전환하고 예산 증액 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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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지난해 최연소로 구의원에 당선돼 화제를 모았던 최인호 관악구의원(국민의힘)이 관악구 신림동 공원 성폭행 사건 피해자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퇴 촉구 등 자신을 향한 비난이 빗발치자 입장을 밝혔다.
최 구의원은 23년도 관악구 본예산 계수조정때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대신 ‘안심골목길’사업으로 전환하고 예산 증액 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최 구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안심골목길 예산을 증액했다는 사실 때문에 악성댓글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예산전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안심골목길 예산으로 전환하여 증액하는 결정은 관악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를 통과한 사안”이라면서 “ 당시 관악구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지만 여야가 합의했던 사안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안심도 되지 않고 관리가 되지 않는 ‘여성안심귀갓길’보다는 골목에 CCTV,비상벨,가로등 등 인프라를 설치하는 안심골목길 사업이 (여성 보호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안심골목길사업으로 전환하고 예산증액을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안심귀갓길’이라고 길바닥에 써놓는다고 치안이 보장되지 않는다”면서 “실질적인 문제점을 찾고 효과적인 대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인호 구의원은 또 “사건이 발생한 미성동 둘레길은 애초에 여성안심귀갓길이 설치된 적도, 설치될 예정도 없었던 곳이었다”면서 “여성안심귀갓갈 예산을 삭감하고 안심골목길 사업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범죄가 발생했다는 악의적 선동과는 조금도 타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인호 구의원은 지난 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관악구에 출마해 기초의원에 최연소로 당선됐다. 대선 기간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양성평등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인헌고등학교 3학년 재학 당시 일어난 인헌고등학교 사상 강요 사건으로 언론에 크게 보도되기도 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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