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이 모은 돼지저금통 기부…밀양 해와달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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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해와달어린이집의 고사리손들이 한 푼 두 푼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이웃사랑을 위해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해와달어린이집에서 '행복한 사과 저금통'으로 모금된 88개의 저금통 기금인 총 124만4610원을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3년째 행복한 사과 저금통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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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해와달어린이집의 고사리손들이 한 푼 두 푼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이웃사랑을 위해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해와달어린이집에서 '행복한 사과 저금통'으로 모금된 88개의 저금통 기금인 총 124만4610원을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3년째 행복한 사과 저금통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기부 프로그램에는 해와달어린이집을 포함해 3년 동안 8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금 전달 활동뿐만 아니라 기금으로 사용되는 복지관 프로그램을 소개, 감사 인사 전달, 복지관 기관 견학 등을 통해 아동 세대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번 행복한 사과 저금통으로 마련된 기금은 밀양의 1인 가구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추억을 남기는 종합사회복지관 홀로 어르신의 생신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와달어린이집 관계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원아들이 기부에 대해 이해하고 복지관 견학을 통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과 연계한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미래가 되는 어린이의 첫 기부 활동의 의미를 알아가고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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