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슬리는 짝눈, 성형으로 어디까지 교정 가능할까?...원인과 교정 방법

조영규 2023. 8. 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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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좌우가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사람은 없지만, 대칭에 가까울수록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짝눈을 교정하고자 한다면 짝눈이 발생한 원인부터 알아야 합니다.

짝눈의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 원인을 교정하면, 자연스럽게 짝눈까지 교정됩니다.

본인이 직접 짝눈의 원인을 분석하기는 어려우므로 눈의 비대칭이 신경 쓰인다면, 경험 많은 의료진과의 진찰을 통해서 그 해결책을 같이 고민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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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의학기자 조영규 원장ㅣ출처: 하이닥

얼굴의 좌우가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사람은 없지만, 대칭에 가까울수록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대칭적인 얼굴을 원하는데, 얼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짝눈은 눈의 좌우 차이가 어느 정도 이상 눈에 띄게 나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짝눈을 교정하고자 한다면 짝눈이 발생한 원인부터 알아야 합니다. 원인을 교정하면, 결과적으로 짝눈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짝눈의 원인 6가지

짝눈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쌍꺼풀 라인의 높이(두께)가 다른 경우입니다. 가령 쌍꺼풀이 한쪽만 있고, 반대쪽은 없거나 한쪽은 쌍꺼풀이 얇고, 반대쪽은 두꺼운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는 짝눈의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두 번째, 쌍꺼풀 라인의 형태가 다른 경우입니다. 가령 한쪽은 쌍꺼풀 모양이 인라인(쌍꺼풀이 안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형태)이고 다른 한쪽은 아웃라인(쌍꺼풀의 두께가 안쪽 바깥쪽 동일하게 평행한 형태)인 경우입니다.

세 번째, 눈뜨는 힘의 차이가 있는 경우입니다. 눈뜨는 힘의 차이는 검은 동자가 보이는 정도로 측정됩니다. 가령 한쪽은 눈뜨는 힘이 좋아서 검은 동자가 많이 보이고, 반대쪽은 눈뜨는 힘이 약해서 검은 동자가 적게 보이는 경우입니다.

네 번째, 눈꺼풀의 두께 및 처진 정도가 차이 나는 경우입니다. 가령 한쪽은 눈꺼풀이 두껍고 처져있고, 반대쪽은 눈꺼풀이 얇고 덜 처져 있는 경우입니다. 눈꺼풀이 두껍고 처져있는 쪽은 답답하고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다섯째, 눈의 길이가 차이 나는 경우입니다. 가령 한쪽은 몽고주름이 많이 덮여서 눈이 짧고, 반대쪽은 몽고주름이 별로 없어서 눈이 긴 경우입니다. 길이가 짧은 쪽이 눈이 더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여섯째, 안구의 위치가 차이 나는 경우입니다. 가령 한쪽은 안구가 돌출되어 있고, 반대쪽은 안구가 보통의 위치 혹은 함몰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 쌍꺼풀이 아무리 동일하더라도, 두 눈이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외에도 눈썹의 위치, 이마 근육을 쓰는 정도, 얼굴 뼈의 비대칭 정도 등에 따라서 양쪽 눈이 차이가 나 보일 수 있습니다.

짝눈, 어떻게 교정할 수 있을까?

짝눈을 교정하는 방법은 짝눈의 원인을 하나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짝눈의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 원인을 교정하면, 자연스럽게 짝눈까지 교정됩니다.

구체적으로 쌍꺼풀 라인의 높이(두께)가 차이가 난다면, 쌍꺼풀 라인 높이기 혹은 낮추기 등을 통해 좌우 라인의 높이를 비슷하게 맞추어 줄 수 있습니다. 라인의 형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웃라인, 인라인 중 기준을 정한 뒤 라인 교정을 통해서 양측을 비슷하게 맞추어 줄 수 있습니다. 눈뜨는 힘이 양측간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눈매교정을 통해 검은 눈동자가 보이는 정도를 맞추어 줄 수 있습니다. 눈꺼풀의 두께 및 처진 정도가 차이 나는 경우에는 눈꺼풀 피부의 절제 및 안와지방의 일부 제거를 통해 양측의 밸런스를 조정해 볼 수 잇습니다. 눈의 길이가 다른 경우에는 몽고주름을 줄여주는 앞트임, 눈꼬리를 열어주는 뒤트임 등을 통해 눈의 길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짝눈 교정은 쌍꺼풀 수술, 눈매교정, 트임 수술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양측을 조정해 나가는 작업입니다. 본인이 직접 짝눈의 원인을 분석하기는 어려우므로 눈의 비대칭이 신경 쓰인다면, 경험 많은 의료진과의 진찰을 통해서 그 해결책을 같이 고민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확한 진단에 따른 수술을 시행하면 눈의 양측이 좀 더 균형 있고 시원하게 바뀔 수 있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조영규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조영규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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