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식품·숙박업소 대상 '장애친화업소 인증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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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4월 발표한 '경상남도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에 따라 도내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경남형 장애친화업소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경남도는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내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일반숙박시설·생활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등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장애친화업소 든든자리' 참여 희망 업소는 8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18일간 공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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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9월 8일까지 공개 모집, 10월 최종 선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4월 발표한 '경상남도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에 따라 도내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경남형 장애친화업소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이 쉽게 이동하고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을 선발해 장애친화업소 '든든자리'로 인증하겠다는 취지다.
'든든자리'는 든든하다와 자리를 합친 단어로, 경남의 장애친화업소가 '누구든, 언제든 갈 수 있는 자리'이자, '장애인을 위한 든든한 자리'로 거듭나게 하고자 지은 명칭이다.
장애인편의시설은 통상적으로 장애인이 쉽게 접근하고 이동할 수 있는 시설을 일컫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장애인들이 편하게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발표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장애인 중 49.0%는 집 밖 활동이 불편하다고 했고, 불편한 이유로는 ‘장애인 관련 편의시설 부족’이 40.8%를 차지했다.
이에 경남도는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내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일반숙박시설·생활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등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장애친화업소 든든자리' 참여 희망 업소는 8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18일간 공개 모집한다.
업소 안팎에 애인이 편하게 접근하고 이동할 수 있는 물품이나 시설을 갖춘 업소는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경상남도 누리집 공고란의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경상남도 장애인복지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subaru1974@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장애친화업소는 경남도가 실시하는 현장점검과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장애친화업소로 선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든든자리' 현판 부착과 함께, NH농협·BNK경남은행 대출 우대금리 지원, 경상남도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홍성주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들이 쉽게 갈 수 있는 공간을 경남도가 든든하게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장애인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 카페, 숙박업소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으로 장애인 리조트 이용료 할인,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운영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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