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르면 내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 지명…오석준·이종석 유력

조희대·이균용·김용덕·강일원·홍승면 등도 하마평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박승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2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수 현 대법원장은 다음달 24일로 6년 임기를 마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 발표가 이르면 내일(22일), 늦어도 24일까지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와 여권 등에 따르면,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는 오석준(61·사법연수원 19기) 대법관과 이종석(62·15기)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유력 거론된다.

조희대 전 대법관(66·13기)과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61·16기), 김용덕 전 대법관(65·12기),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64·14기)도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김용덕 전 대법관과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은 최근 기업 사건을 수임하면서 유력 후보에서 멀어졌단 관측도 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한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도 후보로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후임자를 지명한 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