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38일' 바르사 야말, 스페인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

바르셀로나, 카디스 2-0 꺾고 시즌 첫 승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초특급 유망주 라민 야말이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와의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 오른 야말은 만16세38일로 라리가 역대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말라가 소속이었던 파브리스 올링가로 2012년 16세 112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했었다.

야말은 앞서 15세290일이던 지난 4월30일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교체로 바르셀로나의 최연소 라리가 데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프리카계 스페인 태생인 야말은 2012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었다.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 야말은 올해 1군으로 승격해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야말은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에 이어 최연소 득점과 바르셀로나 최연소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라리가 최연소 득점은 올링가(16세 98일)이고, 바르셀로나 최연소 득점은 안수 파티(16세304일)다.

한편 개막전에서 헤타페와 2-2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첫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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