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가뭄' 맨유, 회이룬 애타게 기다린다…텐 하흐 "곧 돌아온다, 오면 득점 문제는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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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회이룬이 복귀하면 맨유의 골 가뭄도 어느정도 해소될 거라 예상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21일 "맨유가 골을 넣으려면 지금보다 서너 번의 더 좋은 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 복귀를 빨리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지금 선수들도 모두 골을 넣을 수 있다. 회이룬도 곧 온다. 득점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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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걱정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라스무스 회이룬의 복귀 일정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애타게 회이룬을 기다린다.
맨유가 골 가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2로 졌다.
개막전에 이어 토트넘전에도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맨유는 시즌 첫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엉망이었다.
울버햄튼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이기기 힘들었다.
토트넘전에선 상대보다 5개 많은 22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무실점에 그쳤다. 유효슈팅 6개도 모두 무위에 머물렀다.
오히려 파페 사르에게 선제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이 연이어 나오며 완패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패인을 공격에서 찾았다. "우리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와 계약한 이유다. 지난 시즌 이 선수들로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믿었다. 결과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방출한 이후 줄곧 스트라이커 영입에 매진했다. 그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데려온 공격수가 회이룬.
옵션 포함 총 이적료 7,2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연장 옵션 1년 포함 최대 6년이다.
회이룬은 지난 시즌 아탈란타 소속으로 34경기 뛰며 총 10골을 넣었다. 덴마크 대표팀에선 6경기 6골로 활약했다.
191cm 큰 키에 빠른 스피드까지 지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 마무리 능력이 탁월해 '제2의 엘링 홀란드'라 불렸다.
맨유는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과 계약 실패 다음에 회이룬에게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회이룬에게 이번 여름 최고 투자를 했다. 메이슨 마운트(6,000만 파운드), 안드레 오나나(4,720만 파운드)를 뛰어넘는 이적료를 쏟았다.
하지만 등 부상으로 맨유 데뷔전이 늦어지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토트넘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인 마커스 래시포드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회이룬이 복귀하면 맨유의 골 가뭄도 어느정도 해소될 거라 예상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못 잡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자칫 고질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위라 맨유 코칭스태프가 조심을 가하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21일 "맨유가 골을 넣으려면 지금보다 서너 번의 더 좋은 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 복귀를 빨리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지금 선수들도 모두 골을 넣을 수 있다. 회이룬도 곧 온다. 득점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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