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024년 유격수 복귀하나? 샌디에이고 내부서 보가츠 1루 또는 2루수 변경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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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격수 잰더 보가츠에게 1루로 보직을 바꿀 의향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보가츠를 1루 또는 2루로 보내고 김하성을 다시 유격수로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샌디에이고 내부에서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최근 "샌디에이고 일부 구단 관계는 보가츠가 다음 시즌에 1루나 2루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김하성은 다시 유격수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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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격수 잰더 보가츠에게 1루로 보직을 바꿀 의향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이 유격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었다.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보가츠는 유격수를 고집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2루수로 보내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는 1루를 맡겼다.
결과적으로 이 같은 시프트는 실패했다. 김하성만 2루수로도 맹활약하고 있을뿐 보가츠와 크로넨워스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자 보가츠를 1루 또는 2루로 보내고 김하성을 다시 유격수로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샌디에이고 내부에서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최근 "샌디에이고 일부 구단 관계는 보가츠가 다음 시즌에 1루나 2루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김하성은 다시 유격수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다만, 구단이 플레선수의 수비 포지션을 변경할 때마다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가츠의 보직 변경은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가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수비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수비에 집중하는 동안 공격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김하성은 예외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에 따르면,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에게 며칠을 주면 외야수로도 같은 일을 할 것이다. 그는 훌륭한 수비수이고 본능이 뛰어나다. 그는 훌륭한 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매우 민첩하다. 우리가 그를 어디에 두든 그는 응답한다"라고 극찬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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