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깨어나니 블루원리조트 2R 선두 펄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롱 피아비가 잠에서 깨어났다.
블루원리조트의 상승세 배경에는 팀의 쌍두마차인 스롱 피아비와 다비드 사파타가 있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블루원리조트에서 스롱과 사파타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1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이라는 자만심과 전열을 정비한 상대 팀들의 강공에 속절없이 당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팀이 잘했던 부분을 살려내고 있다. 사파타의 경우 스승격인 다니엘 산체스의 등장으로 압박감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이제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았다"고 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롱 피아비가 잠에서 깨어났다. 소속팀 블루원리조트도 펄펄 날고 있다.
강호 블루원리조트가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라운드에서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블루원리조트는 1라운드 8경기에서 최하위(3승5패)에 머물렀으나, 2라운드 4승1패(승점 1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7세트까지 가기 전에 승패를 매듭지어 매번 3점의 승점을 챙기는 경제적인 당구를 하고 있다. 라운드별 우승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하는 만큼 2라운드 정상마저 넘본다.
블루원리조트의 상승세 배경에는 팀의 쌍두마차인 스롱 피아비와 다비드 사파타가 있다. 스롱은 1라운드 단식(2승 3패)에서 저조했고, 단·복식 합계 7승6패로 승률 50%를 간신히 넘겼다. 사파타 역시 1라운드 단식(3승4패), 복식(2승6패)에서 승보다 패가 많았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스롱은 20일까지 단·복식 7승2패로 다승 1위, 승률 7위(77.8%)를 달렸고, 사파타 역시 단·복식 다승 1위(7승3패)와 애버리지 6위(2.156)로 제 기량을 회복했다.
사파타는 20일 SK렌터카와 경기에서도 1복식, 4단식에 나서 상대의 응오 딘 나이-에디 레펜스짝과 강동궁을 무너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스롱은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민영과 함께 출전했으나 강지은-히다 오리에의 장타에 밀렸지만 블루원리조트 여자 선수들의 맏언니로 듬직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5세트에선 차팍이 응오를 꺾어 팀 승리에 매듭을 지었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블루원리조트에서 스롱과 사파타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1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이라는 자만심과 전열을 정비한 상대 팀들의 강공에 속절없이 당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팀이 잘했던 부분을 살려내고 있다. 사파타의 경우 스승격인 다니엘 산체스의 등장으로 압박감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이제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았다”고 짚었다.
블루원리조트는 21일 저녁 6시 휴온스와 대결한다.
한편 피비에이는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팬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2라운드 내내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욕창과 땀띠의 폭염…목욕 한번에 5시간 돌봄이 깎였다 [영상]
- [단독] 대통령실, ‘오염수 안전’ 영상 직접 주도…예산부터 제작까지
- 경찰 인증 계정으로 ‘강남역 흉기난동’ 예고글 올린 30대 체포
- 은근슬쩍 전경련 복귀?…“정경유착 방지 미흡” 삼성증권 이사회 제동
- 여가부, ‘신림동 페미사이드’ 강건너 불보듯…잼버리 해명만
- 북 “조선반도서 열핵대전 발발 가능성…격발 순간 기다릴 것”
- 휴무날 5살 구한 소방관, 기부까지…치킨 45세트 받자 또 “돕고파”
- 대한항공, 깐깐한 유럽 앞에 합병 흔들…‘화물 빼고’ 가나
- “3국 협력으로 강해져”…윤 대통령에겐 안 보이는 ‘안보 리스크’
- [단독] “아디다스 120만 한 110 사이즈 어떻게 파나” 점주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