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아시아 쉰들러’ 목사 구속 심사…질문 묵묵부답

이호준 2023. 8. 21. 1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북 청소년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목사 A 씨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심사 직후 A 목사는 '성추행 혐의 부인하느냐?', '피해자에게 사과하거나 혹은 회유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탈북 청소년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목사 A 씨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A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45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심사 직후 A 목사는 ‘성추행 혐의 부인하느냐?’, ‘피해자에게 사과하거나 혹은 회유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 목사는 20여 년 동안 1천 명이 넘는 탈북자들을 도와 내외신 언론들로부터 ‘아시아의 쉰들러’ 등으로 불리며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A 목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숙형 대안학교에서 최소 5년 동안 탈북 미성년자 8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한 직후, 압수수색을 통해 학교 CCTV 확보해 분석하고 A 목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A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목사는 일부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경찰 조사에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