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빙의’ 日미토마 원더골에 동료 공격수도 엄지 척 “믿을 수 없다”

김용일 2023. 8. 21.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믿을 수 없다."

브라이턴 공격수 솔리 마치(잉글랜드)가 울버햄터전에서 리오넬 메시를 연상케 하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선제골을 터뜨린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를 극찬하며 말했다.

그는 "미토마는 나만큼 작지만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정말 강하다. (울버햄턴전 선제골 때) 넘어져 반칙을 끌어낼 수 있었지만 득점하려는 야망이 있었다. 이제부터 확실히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이턴의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울버햄턴 | 로이터연합뉴스


울버햄턴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믿을 수 없다.”

브라이턴 공격수 솔리 마치(잉글랜드)가 울버햄터전에서 리오넬 메시를 연상케 하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선제골을 터뜨린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를 극찬하며 말했다.

마치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그의 멀티골보다 이날 더 주목받은 건 전반 15분 터진 미토마의 선제골이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미토마는 특유의 빠른 발을 활용해 문전으로 질주, 5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선제골을 터뜨렸다. 특히 막판 상대 견제에 넘어질 듯했으나 오뚝이처럼 중심을 잡은 뒤 슛까지 연결해 득점했다. 미토마는 후반 2분엔 왼쪽 측면에서 페르비스 에스투피난의 추가골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미토마의 득점은 현지 언론에서도 집중 조명했다. ‘토크스포츠’는 ‘전성기의 메시 플레이’라고 표현했다. 동료 공격수인 마치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슬라이딩하듯 공을 드리블하는 선수는 거의 본 적이 없다. 미토마는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더 빠른 것 같다. 훈련에서 종종 봤지만 경기에서 이런 장면을 더 많이 보기를 바란다”며 치켜세웠다. 또 “미토마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 3~4명의 수비를 극복했고, 침착하게 마무리까지 했다. 믿을 수 없는 골이었다”고 덧붙였다.

솔리 마치. 울버햄턴 | 로이터연합뉴스


특히 마치는 미토마가 자기처럼 큰 피지컬이 아님에도 장점을 살려 플레이하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미토마는 나만큼 작지만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정말 강하다. (울버햄턴전 선제골 때) 넘어져 반칙을 끌어낼 수 있었지만 득점하려는 야망이 있었다. 이제부터 확실히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마치는 울버햄턴전에서 두 골을 넣은 것에 “경기 전에 코치진으로부터 더 많아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것에 얘기를 나눴다. 완벽하게 들어맞았다”며 “나는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 올 시즌 코치진은 내게 20골을 목표로 뒀는데, 갈 길이 멀지만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