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부처 '폐지' 상관없이 평소대로 업무 충실히 수행"

감사원 감사 관련 "아직 구체적 일정 통보 없어"

조민경 여성가족부 대변인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잼버리감사 등 현안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8.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여성가족부는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여가부 폐지론'에 대해 "여가부는 폐지와 상관없이 평소대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21일 여가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관도 최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회 감사에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답했다"며 "국회에서 (장관의) 충분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여성가위원회는 오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여가부의 책임 소재 등을 논한다. 감사원도 여가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조 대변인은 감사원의 구체적 감사 일정에 대해 "아직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최근 관악구의 한 공원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망사건과 관련한 여가부 차원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해당 부서에 확인 후 말하겠다"면서 "정부가 최근 '묻지가 범죄'와 관련한 대책을 발표했는데, 관계부처와 협의해 여성안전 주무부처로서 여성안전을 챙기고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