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원전 오염수 저지 도보일주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1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도보일주를 마무리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도보일주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성곤 도당위원장은 21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도보일주단 해단식에서 "국민들의 명령에 따라 국회로 돌아가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위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제주 출신 국회의원 3명과 도의원, 당원 등으로 구성된 도보일주단은 지난 14일 제주시 노형동 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출발해 8일간 약 200㎞를 걸었다. 도보일주에는 하루 10~50명이 참여했다. 도보일주 과정에서 수산인 단체, 어촌계, 수협 등과 12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했다.

이번 도보일주는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도민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어민들의 고충을 들어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민주당 도당은 설명했다.

위 위원장은 "길 위에서 만난 국민들은 '제주 어민 다 죽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너희들이 좀 막아내라'이런 명령을 했다"며"우리 바다를 지키고 우리 어민을 보호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