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가장…국내 마약 밀반입한 일당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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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객으로 가장해서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들여온 마약을 SNS를 통해서 판매했습니다.
해외 여행객으로 가장해 항공기를 통해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밀반입 운반책과 투약자 등 21명을 검거하고 이 중 A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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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여행객으로 가장해서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들여온 마약을 SNS를 통해서 판매했습니다.
홍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패딩을 입고 여행용 가방을 든 여성.
김해공항을 빠져나와 앞에 있는 다른 남성에게 무언가를 건넵니다.
태국에서 몰래 마약을 들여온 A 씨가 운반판매책에게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해외 여행객으로 가장해 항공기를 통해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밀반입 운반책과 투약자 등 21명을 검거하고 이 중 A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시가 3억 원 상당의 필로폰 600g을 김해공항으로 밀반입한 뒤 SNS 광고를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약 밀반입에 가담한 운반책 3명은 모두 20대 여성으로, 한 번에 5백만 원가량의 사례비를 받고 몸속에 마약을 숨기는 방식으로 밀반입해 유통하다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마약류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880여 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1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최근 누구나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고 신종 마약이 확산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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