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체하기 힘들잖아"…인내심이 필요한 '1025억' 공격수 "노력할 것"

이민재 기자 2023. 8. 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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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히샬리송(26)이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겼다.

이어 "그는 클럽에서 200골 이상 넣은 선수다. 그를 본보기로 삼아 가능한 많은 골을 넣으려고 한다. 그래서 토트넘은 나에게 큰 대가를 지불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1-22시즌 총 33경기서 11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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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이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히샬리송(26)이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의 시즌 첫 승리였다. 브렌트포드와 개막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토트넘은 이날 맨유라는 강호를 상대로 경기 내내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공격적인 강한 압박 축구가 통했다.

선제골을 넣은 파페 사르,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이번 여름 이적생 제임스 메디슨, 주장 임명 후 가진 홈 데뷔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 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그렇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 내내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흐름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후반 15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뺐다. 히샬리송의 표정은 굳어졌다. 벤치에 앉은 후에도 내내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 자리를 누군가 채워야 한다. 히샬리송이 핵심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활약은 없다. 히샬리송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 히샬리송이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그는 'ESPN 브라질'과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케인과 같은 선수를 대체하는 건 쉽지 않다. 좋든 싫든 내가 골을 넣지 못하는 경기는 팬들이 케인을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클럽에서 200골 이상 넣은 선수다. 그를 본보기로 삼아 가능한 많은 골을 넣으려고 한다. 그래서 토트넘은 나에게 큰 대가를 지불했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로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윙어다. 빠른 스피드, 높은 점프력 등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이를 활용한 득점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지난 2021-22시즌 총 33경기서 11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손흥민과 케인에게 공격 의존도가 높았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은 공격수 보강을 원했다. 히샬리송이 바로 타깃이 되었다.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25억 원)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지난 2022-23시즌 총 35경기서 3골 4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만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단 12경기였다.

히샬리송은 "나에게 달려있다. 나는 일을 해야 한다. 책임감이 있다. 감독이 나를 신뢰한다는 것도 안다"라며 "나는 훈련 기간 골을 넣고 잘했다. 골을 넣는 건 시간 문제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 히샬리송이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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