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집회' 건설노조 간부들 구속 갈림길..."법이 정한 대로"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열린 1박 2일 노숙 집회를 주도한 건설노조 간부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집회시위법과 도로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건설노조 장옥기 위원장과 전병선 조직쟁의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집시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경찰이 법을 과도하게 적용했음에도 정해진 대로 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 해산 명령을 어긴 이유에 대해선 용산까지 행진하고 오느라 명령을 정확히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위원장 등은 지난 5월 16일과 17일, 신고 시각을 넘겨 가며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에서 노숙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