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권 최대 발행 익산시, 9월부터 소비촉진지원금 10% 지급 중단

2023. 8. 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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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y1357@naver.com)]전북 익산시가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지침을 준수해 '익산 다이로움' 혜택을 개편한다.

익산시는 "2020년부터 소비촉진지원금을 지급해왔고, 당시엔 행안부에서 충전인센티브와 별개임을 인정해 주었다"며 "하지만 최근 소비촉진지원금도 충전인센티브와 같은 것인 만큼 지침을 준수해 달라는 행안부의 권고가 있어 이번 개편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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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침 개정에 따라 충전인센티브 10%만 지속 지급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전북 익산시가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지침을 준수해 ‘익산 다이로움’ 혜택을 개편한다.

그동안 별도로 지원했던 10%의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은 다음달부터 중단하되 충전인센티브 10%는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지급하게 된다.

21일 익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익산 다이로움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해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지역사랑상품권 지침을 개정해 평시 10% 할인율 준수와 전년도 매출액 기준 30억원 초과 사업장의 올 5월말 내 가맹점 해지 등을 전국 기초단체에 통보한 바 있다.

▲익산시는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을 해지하는 등 개편안을 발표했다. ⓒ프레시안
익산시는 이와 관련, 급격한 할인율 축소에 따른 지역 내 소비둔화와 경기침체 우려에 대비해 익산 다이로움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왔다.

또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지침 준수를 위해 다음달 1일 사용분부터 소비촉진지원금 10%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2020년부터 소비촉진지원금을 지급해왔고, 당시엔 행안부에서 충전인센티브와 별개임을 인정해 주었다”며 “하지만 최근 소비촉진지원금도 충전인센티브와 같은 것인 만큼 지침을 준수해 달라는 행안부의 권고가 있어 이번 개편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는 또 전년도 매출액 30억원이 초과되는 가맹점도 해지할 예정이다.

익산 다이로움의 가맹점 1만7600여개소 중에서 매출액 기준 30억원이 초과되는 사업장 414개소에 대해 가맹점 지위상실 예고와 이의신청 접수 등 절차를 거쳐 이달 30일부터 가맹점 해지 조치를 실행하게 된다. 해지된 가맹점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착한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익산 다이로움 개편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중단 및 가맹점 개편에도 불구하고 정책수당 지급 확대 등을 통해 골목상권과 다이로움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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