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어쩌다벤져스 JTBC배 서울대회 7대 0으로 4강 확정
황소영 기자 2023. 8. 21. 12:03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가 인생 경기를 남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JTBC배 서울대회' 8강전에서 어쩌다벤져스가 강북구 1위 번중축구회를 7 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제언의 뒤통수 헤더 선취 골이 터지며 자신감을 찾은 어쩌다벤져스는 류은규와 이준이의 멀티 골, 허민호와 임남규의 골로 창단 이후 최대 점수 차를 내며 대승을 거뒀다.
8강에 진출한 광진구 중마축구회, 강북구 번중축구회, 강동구 하나축구회협회, 마포구 어쩌다벤져스, 서대문구 FC HAS,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태풍, 중구 FC PIDA, 서초구 FC잇플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대진을 발표했다. 이동국 수석 코치와 조원희 코치는 8강전 첫 번째 경기이자 4강 진출 시 맞붙게 될 FC PIDA와 FC HAS를 분석하며 뛰어난 실력에 감탄하거나 걱정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어쩌다벤져스의 8강전 상대는 번중축구회로 다득점 승리와 다실점 패배가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 감독이 지도했던 청춘FC 이제석이 코치로 있는 만큼 안정환 감독의 스타일과 어쩌다벤져스의 경기력을 꿰뚫고 있을 가능성 때문에 우려가 깊어졌다.
안정환 감독은 상대 팀의 강점을 미들 라인으로 파악하고 허민호와 강칠구를 미드필더로 기용, 투 볼란치 체제를 내세웠다. 긴장한 어쩌다벤져스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전반전 시작부터 어쩌다벤져스는 실점 위기에 부딪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초반 기세에서 밀려 패스 미스가 나오더니 계속해서 공격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답답한 분위기를 반전시킨 주인공은 '골 넣는 수비수' 박제언이었다. 박제언이 코너킥 상황에서 뒤통수 헤더로 득점한 것. 선취 골 이후 움직임이 달라진 어쩌다벤져스는 1분 만에 류은규가 골문을 흔들어 2 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안정환 감독은 안심하지 않고 후반전에서 추가 골을 주문했다.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점수인 만큼 어쩌다벤져스가 경기 리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 후반전에는 2분 만에 류은규가 멀티 골을 기록했다. 게다가 31주 만에 터진 허민호의 골, 임남규의 골까지 5 대 0으로 크게 앞서 흥미를 배가시켰다.
이후 임남규와 교체 투입된 이준이가 상대 수비 2명을 돌파한 후 골을 넣었다. 심지어 프리킥 상황에서 안정환 감독의 선택을 받아 키커로 등판, 약 35m 거리에서 무회전 프리킥으로 3분 만에 멀티 골을 기록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MC 김용만은 "손흥민인 줄 알았다"라고 감탄했다.
어쩌다벤져스는 7 대 0이라는 스코어로 4강에 진출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증명했다. 이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기까지 단 두 번의 경기가 남아있는 상황. 4강전에서 FC PIDA와 대결하게 된 어쩌다벤져스의 선전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이날 '뭉쳐야 찬다2'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4.2%, 수도권 3.9%를 기록했다. 4강전은 27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JTBC배 서울대회' 8강전에서 어쩌다벤져스가 강북구 1위 번중축구회를 7 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제언의 뒤통수 헤더 선취 골이 터지며 자신감을 찾은 어쩌다벤져스는 류은규와 이준이의 멀티 골, 허민호와 임남규의 골로 창단 이후 최대 점수 차를 내며 대승을 거뒀다.
8강에 진출한 광진구 중마축구회, 강북구 번중축구회, 강동구 하나축구회협회, 마포구 어쩌다벤져스, 서대문구 FC HAS,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태풍, 중구 FC PIDA, 서초구 FC잇플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대진을 발표했다. 이동국 수석 코치와 조원희 코치는 8강전 첫 번째 경기이자 4강 진출 시 맞붙게 될 FC PIDA와 FC HAS를 분석하며 뛰어난 실력에 감탄하거나 걱정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어쩌다벤져스의 8강전 상대는 번중축구회로 다득점 승리와 다실점 패배가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 감독이 지도했던 청춘FC 이제석이 코치로 있는 만큼 안정환 감독의 스타일과 어쩌다벤져스의 경기력을 꿰뚫고 있을 가능성 때문에 우려가 깊어졌다.
안정환 감독은 상대 팀의 강점을 미들 라인으로 파악하고 허민호와 강칠구를 미드필더로 기용, 투 볼란치 체제를 내세웠다. 긴장한 어쩌다벤져스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전반전 시작부터 어쩌다벤져스는 실점 위기에 부딪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초반 기세에서 밀려 패스 미스가 나오더니 계속해서 공격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답답한 분위기를 반전시킨 주인공은 '골 넣는 수비수' 박제언이었다. 박제언이 코너킥 상황에서 뒤통수 헤더로 득점한 것. 선취 골 이후 움직임이 달라진 어쩌다벤져스는 1분 만에 류은규가 골문을 흔들어 2 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안정환 감독은 안심하지 않고 후반전에서 추가 골을 주문했다.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점수인 만큼 어쩌다벤져스가 경기 리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 후반전에는 2분 만에 류은규가 멀티 골을 기록했다. 게다가 31주 만에 터진 허민호의 골, 임남규의 골까지 5 대 0으로 크게 앞서 흥미를 배가시켰다.
이후 임남규와 교체 투입된 이준이가 상대 수비 2명을 돌파한 후 골을 넣었다. 심지어 프리킥 상황에서 안정환 감독의 선택을 받아 키커로 등판, 약 35m 거리에서 무회전 프리킥으로 3분 만에 멀티 골을 기록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MC 김용만은 "손흥민인 줄 알았다"라고 감탄했다.
어쩌다벤져스는 7 대 0이라는 스코어로 4강에 진출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증명했다. 이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기까지 단 두 번의 경기가 남아있는 상황. 4강전에서 FC PIDA와 대결하게 된 어쩌다벤져스의 선전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이날 '뭉쳐야 찬다2'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4.2%, 수도권 3.9%를 기록했다. 4강전은 27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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