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상반기 글로벌 TV시장 1위 차지…"점유율 31.2% 기록"

권용삼 2023. 8. 21.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과 초대형 전략을 앞세워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시장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 31.2%를 차지했다.

또 삼성전자는 80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올해 출시한 98인치 제품들을 통해 41.6%의 금액 점유율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오 QLED'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압도적 점유율 기록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과 초대형 전략을 앞세워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시장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모델이 98인치 '네오 QLED 8K(QNC990)' 모델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 31.2%를 차지했다. 특히 상반기 2500달러(약 335만1200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네오 QLED'를 앞세워 금액 기준 61.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삼성전자는 80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올해 출시한 98인치 제품들을 통해 41.6%의 금액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2위부터 4위까지 업체들의 점유율 을 모두 합친 수치를 넘어서는 것이다.

아울러 T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의 80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각각 59.3%와 60.7%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TV 업체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통해 꾸준히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제품을 앞세워 올 상반기 400만대 가량의 QLED 제품을 판매했다. 2017년 첫 출시 이후 QLED 제품은 올 상반기까지 누적 3966만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7월에는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경우 상반기 35만2000대를 판매해 2022년 연간 판매량 35만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매출 점유율 18.3%를 달성, OLED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OLED 시장의 경우 글로벌 업체들의 전체 판매량이 상반기 239만대로 작년 동기 275만대 대비 13% 정도 판매량이 축소돼 시장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신규 진입한 OLED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