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분기 수출·입, 취업자↑…건설수주·광공업생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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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대구·경북지역은 전년동기대비 수출·입, 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지속했고 실업자 수는 증가 전환됐다.
대경지역 수출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1.5% 증가한 146억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전년동분기 대비 0.6% 증가한 82억3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실업자 수는 30세 이상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15세부터 29세 연령층에서 감소하며 전년동분기 대비 8400명이 증가한 8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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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올해 2분기 대구·경북지역은 전년동기대비 수출·입, 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지속했고 실업자 수는 증가 전환됐다. 광공업생산지수, 건설수주는 감소로 전환됐다.
2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대경권 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4.7% 감소했다.
증감률 상위 업종을 살펴보면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28%),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16.3%), 자동차 및 트레일러(15.7%) 등에서 증가했다. 식료품(17.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17.6%), 의약품을 제외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7.4%) 등에서는 줄었다.
2분기 대경지역 건설수주액은 2조301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52.7%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64.2%), 토목(12.6%) 부문 모두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10.5%)부문은 증가했지만, 민간(63.3%)부문은 하락했다.
대경지역 수출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1.5% 증가한 146억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증감률 상위 업종을 제조업 기여도순으로 보면 의약품을 제외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37.7%), 1차금속(13.5%), 기계장비(8%) 등은 증가했다. 전기장비(95%),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46.1%), 기타 운송장비(79.9%) 등에서는 줄었다.
수입액은 전년동분기 대비 0.6% 증가한 82억3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제조업 기여도순 수출 증감률 상위 업종은 의약품을 제외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39.1%), 기타 기계 및 장비(19.2%), 기타 운송장비(235.6%) 등은 증가했다.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37.3%), 1차 금속(17.3%), 비금속 광물제품(27.7%) 등은 감소했다.
2분기 취업자 수는 전년동분기 대비 3만7000명 증가한 27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2만4300명), 농업, 임업 및 어업(1만6500명) 등에서 늘었지만, 광제조업(3만6200명)은 줄었다.
실업자 수는 30세 이상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15세부터 29세 연령층에서 감소하며 전년동분기 대비 8400명이 증가한 8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2분기 대구지역 인구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1249명 순유출했다. 20대(1522명), 60대(365명), 50대(284명)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고, 10대 미만(488명), 30대(257명) 순으로 순유입됐다.
구·군별로 보면 달서구(2420명), 북구(1667명), 수성구(1462명)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고, 서구(1658명), 동구(1435명) 순으로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도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890명 순유출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1570명), 10대 미만(342명), 10대(250명)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고, 60대(772명), 50대(646명) 순으로 순유입됐다.
시·군별로는 포항시(431명), 칠곡군(358명), 구미시(316명)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고, 의성군(353명), 예천군(136명), 울릉군(98명) 순으로 순유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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