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펀드 선정결과 발표…1.3조원 규모 조성 예정

김영환 2023. 8. 21.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2023년 글로벌펀드 운용사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글로벌펀드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가 사업공고 후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출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 7개를 선정했다.

올해 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에서 649억원을 출자해 1조 3032억원 규모 이상 조성할 계획으로, 45개 해외 벤처캐피탈 운용사가 신청해 출자금 기준 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펀드, 글로벌 자본과 함께 K-스타트업 해외진출 강력지원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2023년 글로벌펀드 운용사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글로벌펀드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가 사업공고 후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출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 7개를 선정했다.

올해 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에서 649억원을 출자해 1조 3032억원 규모 이상 조성할 계획으로, 45개 해외 벤처캐피탈 운용사가 신청해 출자금 기준 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5개 펀드에서는 총 4911억원 출자를 요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3년부터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글로벌펀드를 조성해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해외투자를 받아 글로벌진출을 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 연결자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펀드는 ’23년 6월말 기준 모태펀드에서 6287억원을 출자하여 8조 8515억원 규모 59개 펀드를 운용 중으로, 미국 30개, 동남아 14개, 중국 8개, 유럽 5개, 중동 1개, 중남미 1개 등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해 있다.

글로벌펀드를 통해 553개 국내기업이 모태펀드 출자액의 1.6배에 달하는 1조 64억원을 투자받았다. 대표적 사례들로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컬리 등 유니콘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펀드를 통해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미국, 사우디와 공동펀드 조성, 사우디 BIBAN 및 프랑스 비바텍 참여 등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