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마도' 생활거점으로…생활인구 늘리는 '고향올래'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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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생활인구 늘리기 사업인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사천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안부의 첫 생활인구 유입 사업으로, 두 지역 살아보기·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청년 복합공간 조성·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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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생활인구 늘리기 사업인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사천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국가 총인구 감소, 지역 간 인구 유치 경쟁 상황을 극복하고자 행안부가 도입한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자와 등록 외국인 등 지역에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산정인구로 포함한다.
이 사업은 행안부의 첫 생활인구 유입 사업으로, 두 지역 살아보기·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청년 복합공간 조성·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사천시는 '어서와! 섬 생활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으로 특별교부세 5억 원 등 10억 원을 들여 '두 지역 살아보기' 사업을 수려한 경관과 아름다운 낙조가 유명한 마도에서 추진한다.
두 지역 살아보기 사업은 도시 거주자가 정기적으로 체류하며 추가적인 생활 거점을 갖도록 하는 것으로, 컨테이너 하우스를 마도에 설치해 생활거점으로 마련한다.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어부생활 체험,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참여자가 마도 주민처럼 지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숙박시설을 제공하며 장기 체류를 유도하며 마도 관광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추가로 지원한다.
경남도 김성규 균형발전국장은 "생활인구가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경제가 활성화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별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생활인구 유입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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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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