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대 한은 부총재 "외환시장 변동성 줄어들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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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재는 오늘(21일) 취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우려에 대해 "우리 경제가 대외 의존도가 높아 코로나19 팬데믹이나 전쟁 등 여러 요인이 있으면 외환시장에 대한 걱정이 필요 이상으로 반영될 때도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중국 부동산발 리스크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국이 부동산경기가 안 좋아지면 일본처럼 갈 수 있지 않냐는 우려가 있는 것 같은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중국의 경우 우리경제에 미칠 상하방 요인이 모두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 원인으로 지적되는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서는 "최근 주택 경기가 바닥을 친 것으로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아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며 "특례보금자리론 한도나 목표치는 아니어도 조절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재는 오는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 새 금융통화위원으로 합류합니다.
앞서 유 부총재는 2021년 7월 한은 부총재보 당시 주택금융공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달 부총재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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