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구·경북 경제지표 대부분 부진…건설수주액 2조566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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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생산, 소비, 건설수주 등 대부분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경제동향을 보면 2분기 대구·경북지역의 건설수주액이 2조3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2조5669억원) 감소했다.
대구는 건축 부문 위축에 따라 건설수주액이 7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8%, 토목과 건축 부문 모두 부진했던 경북은 1조5927억원으로 54.3%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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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생산, 소비, 건설수주 등 대부분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경제동향을 보면 2분기 대구·경북지역의 건설수주액이 2조3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2조5669억원) 감소했다.
대구는 건축 부문 위축에 따라 건설수주액이 7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8%, 토목과 건축 부문 모두 부진했던 경북은 1조5927억원으로 54.3% 각각 줄었다.
광공업생산은 대구 1.4%, 경북은 5.7% 감소했고, 소매 판매 역시 대구와 경북이 각각 5%, 2.9% 줄었다.
취업자 수와 수출은 늘었다.
2분기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는 276만2000명(대구 126만5000명, 경북 149만7000명), 실업자 수는 8만1000명(대구 4만명, 경북 4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만7000명과 8400명이 늘었다.
대구·경북의 수출액은 146억500만달러(대구 29억9600만달러, 경북 116억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2분기 대구지역 인구는 1249명이 순유출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미만(488명)과 30대(257명)의 순유입이 많았으나 20대(-1522명)와 60대(-365명), 50대(-284명)는 전출이 많아 순유출 증가를 주도했다.
경북은 890명이 순유출됐는데 20대의 전출이 1570명으로 총 유출인구(2416명)의 64.9%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포항시가 431명으로 가장 많이 유출됐고 칠곡군(358명), 구미시(316명)가 뒤를 이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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