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기초의회 민주당 "잼버리 파행 책임, 전북에 전가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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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에 전북의 14개 시·군 기초의회가 하나로 뭉쳤다.
전북 14개 기초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21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라북도에 전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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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에 전북의 14개 시·군 기초의회가 하나로 뭉쳤다.
전북 14개 기초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21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라북도에 전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원내대표단은 "전 세계 150여개국 4만 3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을 찾는 잼버리 스카우트대회는 전북도민들의 기쁨을 넘어 대한민국 차원의 경사이고 자랑스러움 그 자체였다"면서도 "전북도민들은 너와 내가 따로 없다는 마음으로 잼버리 성공을 위해 개최지역의 책임을 다하며 노력했지만 조직위와 정부부처의 잼버리 준비에 대한 미흡함과 대응능력의 부재, 폭염등의 열악한 환경으로 파행으로 끝나게돼 실망감 또한 매우 큰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잼버리 파행은 오직 전북의 욕심과 전 정부의 무관심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면서 "공정성마저 의심받는 감사원 감사를 준비하는 정부와 여당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잼버리 파행에 어떤 준비가 소홀하고 미흡했는지, 예산의 편성과 집행은 적정했는지, 조직위와 정부 그리고 전북도의 운영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한다"면서 "더이상 전북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 14개 기초의회 원내대표단은 이자리에서 정부 여당과 조직위의 책임과, 국회차원에서의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이밖에도 새만금 부지 분할문제와 관련한 갈등을 빚고 있는 김제·군산·부안의 경우도 이번일이 해결 될 때까지 잠시 갈등을 접어둔다는 입장이다.
김영자 전북 김제시의장은 "잼버리 때문에 전북도민들이 많은 상처 받았다"면서 "도민들 상처 치유 될 때까지 당분간 분할 문제는 자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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