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일협력 통해 위험 줄고 기회 커질것”

손기은 기자 2023. 8. 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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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3국 정상회의 성과와 관련해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로 우리 국민에게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는 글로벌 복합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공동의 리더십과 책임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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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국 정상회의 성과’ 강조
글로벌 복합위기와 도전 맞서
신속한 공조 통해 기회로 전환
세계 재외공관 협력강화 지시
해외 경제활동 효과적 뒷받침
을지 국무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서 “한·미·일 3국 협력체는 오커스와 쿼드 등과 함께 역내외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강력한 협력체로 확대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3국 정상회의 성과와 관련해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로 우리 국민에게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는 글로벌 복합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공동의 리더십과 책임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산업계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가 찾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3국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이 연결되면 요소수 사태 등 외부 교란 요인에 ‘신속 공조 대응’이 가능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은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의 안보를 구축하고 평화를 증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한·미·일 3국 협력체는 오커스(AUKUS), 쿼드(Quad) 등과 함께 역내외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강력한 협력체로 기능하면서 확대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은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이공계 연구인력 교류와 함께 청년 리더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고 연대를 강화하는 ‘한·미·일 청년 서밋’도 신설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초 부산에서 개최되는 1차 회의에 미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미·일 공급망 및 미래 기술 협력 등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의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증진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 미국, 일본의 전 세계 재외공관 간 협력 강화를 지시하는 외교부 장관의 훈령이 곧 나갈 것”이라며 한·미·일 정부 각 부처들 사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국무위원들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협력 강화로) 한·미·일 3국 국민의 해외 경제·사회 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손기은·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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