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 “‘대중성’으로 방향성 굳혀”
김원희 기자 2023. 8. 21. 11:57
악뮤 이찬혁이 그룹의 방향성을 언급했다.
이찬혁은 21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진행된 네 번째 싱글 ‘러브 리(Love Lee)’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수현이가 음악에 대해 고민하는 게 많았던 이유가 제가 음악에 녹이고 싶은 것에 대해 너무 어렵게 밀고 나갔기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다. 조금 늦게 깨달았던 것 같다”고 솔직히 전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슬럼프에는 제 책임도 있다. 그동안은 음악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악뮤 하나라 제 음악적 욕심을 모두 표출해야했고 수현이의 의견도 수용해야해서 어려운 숙제가 있는 그룹이었다. 그러나 제 솔로나 프로젝트성 활동으로 너무 속시원하게 좋아하는 걸 하자는 답이 생겼다. 악뮤는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나가겠다고 방향성을 굳혔다”고 밝혔다.
악뮤의 ‘러브 리’는 완전체로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악뮤표 러브송’인 동명의 타이틀곡과 달걀 후라이를 의인화한 가사에 위로의 메시지를 녹여낸 ‘후라이의 꿈’까지 두 곡이 수록됐다. 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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