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전북도 감사…"잼버리 유치 백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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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짚는 감사원 감사와 관련해 전북도는 21일 "새만금 잼버리 유치 백서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김진철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6~7건의 자료 제출 요구가 들어왔다"며 "감사원 측이 새만금 잼버리 유치와 관련한 백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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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에서 6~7건 자료 제출 요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짚는 감사원 감사와 관련해 전북도는 21일 "새만금 잼버리 유치 백서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전북도 김진철 감사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북도 감사에 대한 구체적 시기나 일정은 확정된 게 없다"며 "감사반원도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고 했다.
김진철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6~7건의 자료 제출 요구가 들어왔다"며 "감사원 측이 새만금 잼버리 유치와 관련한 백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한 이번 특정감사에 이례적으로 사회복지감사국 1·2·3과 인력 모두를 투입해 '잼버리 감사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인력은 30~4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실지 감사(현장 조사) 준비에 착수했다. 전북 전주시 도청 3층 중회의실1이 감사장으로 활용된다.
수석감사관과 감사반장, 감사관 등 전체 인력 10명의 자리를 마련했다.
감사원 감사는 실지 감사를 시작으로 의견 수렴, 감사보고서 작성, 감사보고서 검토 및 심의, 감사보고서 시행 및 공개 준비, 감사보고서 공개 등의 순으로 끝을 맺는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언론 통지를 통해 감사 준비단계 착수를 알리면서 "내부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까지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관련된 중앙 부처와 자차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17일 "감사원 감사보다 국민 대표 기관인 국회의 국정조사가 더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대한 감사원 감사 착수를 언급하면서 "그동안 행태에 비춰봤을 때 공정한 감사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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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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