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기준금리 인하…퍼펙트 스톰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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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전 중 속보로 전해졌던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중국의 경기침체, 그리고 미국의 고금리 영향을 받고 있죠.
이번 금리 인하도 미국과 중국에 의한 전 세계적 경제위기, 즉 '퍼펙트 스톰'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종윤 기자, 중국 인민은행, 기준금리 얼마나 내렸나요?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1년 만기 LPR, 대출우대금리를 연 3.45%로 0.1%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5년 만기 LPR은 연 4.2%로 종전 금리를 유지했는데요.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6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인데요.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큼, 침체 우려가 크고 여기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중국 경제는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잇따라 디폴트 위기에 몰리고 있는 데다 수출약세, 물가하락 등 디플레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최근에는 중국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이 퍼펙트스톰, 즉 글로벌 경제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건데요.
CNBC는 현지시간 20일 시장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기 조짐과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공포심으로 국채금리가 급등한 점 등이 글로벌 증시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소비감소 등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나빠지고 있고, 여름휴가철에 따른 시장 유동성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지난 40년 동안 지속해 온 토건중심의 경제발전 모델이 무너지고 있다며 위험 신호가 도처에 널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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