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이정하 "母 한효주-父 조인성, 누가 좋냐고? 엄마"[인터뷰①]

유은비 기자 2023. 8. 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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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하가 '무빙'에서 한효주, 조인성과 호흡에 대해 말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이정하가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무빙'에서 이정하는 한효주와 모자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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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빙' 이정하.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이정하가 '무빙'에서 한효주, 조인성과 호흡에 대해 말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이정하가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무빙'에서 이정하는 한효주와 모자로 호흡을 맞췄다. 촬영장 호흡에 대해 그는 "모자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서 엄마로 받아들여야 하는 게 큰데 처음 만났을 땐 부끄러워서 피했다"고 밝히며 "선배님이 '선배님' 말고 '엄마'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휴대폰에도 엄마라고 저장했다. 실제로 선배님보다 엄마인 느낌이 났고 촬영 끝나고도 엄마라고 부른다. 선배님도 노력 많이 해주셔서 우리가 굳이 어떤 노력 안 해도 봉석과 미현이 돼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태어나보니 아빠가 조인성, 엄마가 한효주면 어떤 느낌이냐는 물음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 진짜 '왜 태어났지?' 생각했다. 워낙 조인성 선배 한효주 선배가 멋있고 훌륭한 선배라 '이게 맞나' 싶었다. 근데 그런 거랑 달리 선배님들이 엄마 아빠처럼 대해주셔서 그런 걱정 없이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어 엄마와 아빠 중 누가 좋냐는 짓궂은 질문에도 "엄마"라 답하며 "아빠도 나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셨지만, 어릴 때 아빠 본 기억이 없어서 나를 키워주시고 희생해 주신 엄마가 더 좋다"고 한효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액션 장르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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