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기전망 부정적이지만… ‘제조업 개선’에 저점 통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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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은 물론, 비제조업 기업까지 9월 경기전망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년 6개월 이상 계속 기준선(100) 아래에 머물렀다.
하지만 제조업 BSI의 경우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반도체 등 전자·통신장비 BSI 지수가 반등하면서 경기가 저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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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연속 기준치 밑돌아
제조업은 1년 반만에 최고
국내 제조업은 물론, 비제조업 기업까지 9월 경기전망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년 6개월 이상 계속 기준선(100) 아래에 머물렀다.
하지만 제조업 BSI의 경우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반도체 등 전자·통신장비 BSI 지수가 반등하면서 경기가 저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9월 전망치는 96.9로 부정적 전망을 보였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며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4월부터 18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8.9)과 비제조업(95.1)이 동시에 부진했다. 다만 제조업의 9월 BSI 전망은 8월(91.8)보다 7.1포인트 올라 지난해 3월(104.5)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경련은 “최근 재고율 하락 등 실물지표 호전으로 제조업 기업 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제조업 세부 산업 중에서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는 2개월 연속 기준선(100.0)에 걸쳤다. 전자·통신장비 BSI 지수는 올해 5월(72.2)을 저점으로 추세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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