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에 설욕' 조코비치, 신시내티오픈 단식 우승

김영훈 기자 2023. 8. 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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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의 올해 3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아카라스와 혈투 끝에 2-1(5-7 7-6<9-7> 7-6<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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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의 올해 3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아카라스와 혈투 끝에 2-1(5-7 7-6<9-7> 7-6<7-4>)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열린 윔블던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했는데 이번 신시내티 오픈에서 이를 설욕, 알카라스와 역대 전적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번 결승전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와 3시간 49분 혈투를 펼쳤다.

첫 세트 알카라스에게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집중력을 높인 조코비치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모두 승리하며 챔피언을 차지했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내 생에 가장 힘든 경기였다. 알카라스는 놀라운 선수다. 정말 존경스럽다. 이렇게 어린 선수가 중요한 수간에 침착함을 잃지 않는것은 인상적이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제 조코비치는 올해 마지막 대회를 준비한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US오픈에서 다시 한번 알카라스와 우승 경쟁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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